입력2010.01.26 11:56
수정2010.01.26 11:56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국내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SO 26000 대응책이 없다고 답한 기업이 59%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배구조와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거래 등을 포함하는 ISO 26000은 올해 말 발표될 예정으로 앞으로 사회책임 활동에 관한 검증 기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상의는 "ISO 26000이 우리 기업의 수출길을 막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이해관계자 간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