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가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이동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황 본부장보가 오늘자로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자리를 옮겨 본부장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으로 정식 승진·임명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관규정에 따르면 본부장과 본부장보 전원 부재시 타 본부장이 직무를 대신 맡을 수 없게 돼 있다"며 "이로 인해 코스닥본부의 본부장보가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본부장 대행의 이동은 유가증권시장본부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임원 전원의 사직서가 수리돼 이번 주부터 결재라인이 공백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