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정부가 만든 한반도 '비상통치계획'과 관련,강경모드를 보이던 북한이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제재와 화폐개혁의 성과 부진 등 경제적 난관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속내로 읽힌다. 실제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사설은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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