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1.13 12:01
수정2010.01.13 12:01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세종시 문제에 대해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총리가 일방적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토론해보면 어떻겠느냐"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이 문제를 놓고 토론 좀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민 앞에서 누구 얘기가 옳은지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제안한다"며 "대통령이 응한다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공개 토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같은 당 박병석 의원이 정운찬 총리에 세종시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응할 용의가 있다고 답한 것 같은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총리와 박병석 의원간 토론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