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1.11 17:37
수정2010.01.11 17:37
어느새 새학기를 대비한 이사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미 주요 지역의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데요, 전세가를 생각한다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경기권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도 연초부터 전세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서울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면서 전세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는 2월 전국적으로 36개 단지, 총 1만7119가구의 입주가 시작되지만 서울 물량은 채 700가구가 못됩니다.
이에 반해 경기지역은 1월달 7227가구보다 1245가구 늘어난 8472가구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이사철 이전에 전세집을 구한다면 경기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서울에서의 공급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경기지역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2월에는 광명과 남양주에서 대단지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대우와 코오롱이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12개동을 선보입니다.
총 1264가구의 대단지로 애경백화점, 성애병원, 광명사회체육센터, 광명시하안도서관 등 편의시설과 인접했습니다.
크기도 79㎡에서 165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남양주 진접지구에서는 신안인스빌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240가구 113㎡ 단일 면적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3년간 전매가 제한되므로 등기 후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밖에 광주시와 용인시, 파주시 등 경기권 전반에 걸쳐 2월달 입주가 시작됩니다.
물량도 크게 줄고 가격만 오른 서울만 고집하지 않고 눈 높이를 낮춘다면 경기권에서 내집을 마련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