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경제 성장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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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4%에서 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올해 줄었던 일자리는 내년 20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KDI의 5.5%, IMF의 4.5%에 이어 우리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5%로 전망했습니다.
최악의 경제위기는 벗어났다는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30개 OECD 회원국중 회복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OECD내에서 최고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바이 사태에서 보듯이 세계경제 위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임을 감안했습니다.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견지하여 경기회복세를 공고하게 다져 나갈 것입니다."
윤 장관은 내년 경제정책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습니다.
정부는 경기회복으로 민간 고용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면서도 그 속도는 실물경기보다 느릴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대비해 희망근로를 내년 상반기까지 10만명 규모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민간과 정부 부문을 합친 취업자수가 20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밖에 소득여건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4%대 초반으로 상승하고 올해 급감했던 설비투자도 내년에는 1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42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