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총장 이상범)는 10일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동문 마라톤 선수 이봉주씨에게 공로패를 증정한다.이 선수는 무역학과(현 경제학부) 90학번이다.이 총장은 이날 이봉주 선수가 그동안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치하하고 교직원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물체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재난문자가 지난 28일 밤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 발송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경기 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방 지역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됐고, 떨어진 일부 풍선에서는 오물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의 미상물체 식별 이후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이라는 내용이었다.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에는 한밤중 깜짝 놀란 시민들의 "재난문자를 받았는데, 무슨 내용인가", "대피해야 하는 것이냐", "도대체 무슨 일이냐" 등의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 커뮤니티,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도 "자다가 깜짝 놀랐다", "전쟁 난 줄 알았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의정부 시민 윤모(29)씨는 "잘 자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 친구들 대화방, 아파트 입주민 대화방 등에서도 다들 놀랐다고 했다. 순간 대피해야 하는 건지,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건지 헷갈렸다"고 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남한이 대북전단(삐라)를 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했다.그러자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북한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 쪽으로 전단을 살포해 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발생해 남녀 4명이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이 크게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20∼30대 남녀 3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C씨 일행 2명이 집단 패싸움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C씨는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나 피해자 측 모두 폭력조직원은 아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7살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미국인 어학원 강사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지난 22일 관내 한 어학원에서 7살짜리 여자 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인 강사 A씨를 구속한 상태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피해 아동의 부모의 신고로 A씨는 범행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어학원에 강사로 취엄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를 불법으로 채용한 어학원도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