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9.29 17:06
수정2009.09.29 17:06
오늘 오전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제40대 국무총리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미래는 사람이라며 인재육성 정책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는 정부 각 부처가 서민과 중산층에 꿈을 심어주는 '국민희망본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
"우리의 미래는 사람입니다. 교육은 밝은 미래로 가는 희망열차입니다. 우리 사회가 창조적 조화와 미래지향적 균형을 이룰때 비로소 잠재적 성장능력이 현실화되고 각자의 몫이 극대화되는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가 이룩될 수 있습니다"
정 신임총리는 또 오늘날 세계경제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는 상태라며
경제권력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위기이자 호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
"선진국 중심의 경제질서는 신흥국의 등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제경제 질서의 재편에 우리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국가적 지도력을 발휘하여 선진경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밖에도 정 총리는 취임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수정 추진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을 고려한다면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운하는 반대지만 4대강 살리기는 잘 해보자는 생각이 있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