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국회가 조금 전 본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 후보자 총리 인준안은 재적의원 267명 가운데 한나라당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 등 177명이 참석 164명과 반대 9명, 기권 3명, 무효 1명으로 통과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첨예한 대립 속에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한나라당 의원 166명이 전원 참석한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투표가 시작되자 퇴장했고 일부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투표함을 막으며 항의 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은 한나라당 단독 표결을 통해 강행처리 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도덕불감증과 공무원법 위반, 위증죄 등을 들어 정운찬 불가론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곧바로 정운찬 총리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