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9.25 17:24
수정2009.09.25 17:24
"영어 연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43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예비 사회적 기업 반디플러스의 목표입니다.
올해 노동부가 주관한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디플러스가 25일 봉사단체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 변신을 위해 본격적을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소셜벤처(Social Veture)는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의 하위 개념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입니다.
반디플러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의 목표는 대학생 봉사자들이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영어 연극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영어 연극 교육을 마친 후 초등학교 등에서 영어 연극을 가르치게 됩니다.
반디플러스는 오는 29일 서울 성북구와 중량구, 동대문구 등 4개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와 함께 영어연극 교육을 나섭니다.
반디플러스 자원봉사 뒤에는 든든한 후원자인 외국어대 조남신 교수가 있습니다.
외국어대 글로벌 경영대학은 '관계와 소통의 리더십-지역사회 봉사'라는 과목을 개설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영어 연극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층 영어 연극 교육프로그램을 확산시키기 위해 영어 연극 교육 교재는 외국어대 테솔(TESOL) 교육 대학원과 공동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조남신 외국어대 경영대 교수는 "영어 연극을 통해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봉사하는 것이 참신해 적극 지원 하기로 했다"며 "영여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디플러스 대표를 맞고 있는 임채학 씨(외국어대 경영대학 4년)는 "영어 습득 정도에 따라 사회적 위치가 바뀌는 현실에서 저소득층 아이들도 영어 연극을 통해 꿈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전국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