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9.15 13:46
수정2009.09.15 13:46
먼저 톱텍에 대한 간단한 회사소개와 상장계기를 말씀해 주시죠.
톱텍은 가족중심, 고객중심의 경영이념 아래 전임직원이 꿈과 희망을 함께하는 회사로 디스플레이, 자동차제조부분 자동화 설비의 개발과 생산을 하는 주력 사업군과 신성장 동력군인 나노 Fiber system, 레이저 가공설비, 태양광 모듈제작설비의 개발 및 국산화 완료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상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힘든 여건에서도 묵묵히 회사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 톱텍의 모든 식구들과 지난 17여년간 저희 회사를 믿고 거래를 지속해준 고객사와 협력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현재의 톱텍이 있을 수 있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젠 톱텍도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고 함께하는 기업이 되어야만 한다는 신념으로 금번 상장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톱텍은 자동화 설비중 LCD제조 공정의 자동화 설비, 특히 Index설비의 비중이 높은것 같습니다. Index설비가 하는 역할을 좀 알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LCD제조공정을 간단히 구분하자면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분리 할 수 있는데, 그 중 전공정의 각 공정마다, Glass를 투입하고 배출하는 설비가 필요한데 로봇을 이용하여 Glass의 입.출고를 담당하는 설비를 Index설비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려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톱텍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분야, 나노관련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톱텍은 지난해부터 태양광 모듈생산 주요장비인 Laminator, Tabbing기의 국산화 개발에 주력했고 이를 개발 완료하여 상반기에 50억원의 매출을 시현하였고 향후 지속적인 매출에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나노섬유 부분은 현재 차세대 신 소재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로 전산업계에 걸쳐 다양하게 응용되어지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소재의 다양한 활용도에 비해 이를 축출하는 나노섬유 관련 장비의 개발은 아직 미진한 상태이구요. 이에따라 그동안의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나노 Fiber 전용장비의 개발에 주력하여 2008년 개발을 완료, 일본 테크노스사에 2대를 수출 완료 하였으며, 지난 8월 26-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9년 나노전시회에 참가하여, 당사의 장비가 조직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바 이부분 역시 향후 많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아무래도 회사의 좋은 점 못지않게 향후 개선해야 할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투자설명서에도 지적되고 있는 주력사업의 매출편중의 문제에 대하여 향후 대응방안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 거래처는 삼성전자 및 삼성 SDI, 삼성 SMD등 삼성관계사의 매출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대기업을 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일반 투자자님들께서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매출 편중에 따른 문제점도 일부 있을 것입니다.
이에따라, 2007년부터 영업부분을 강화하여 거래선 및 ITEM의 다변화에 주력한 결과 금년부터 그 결과가 나타내고 있는바 금년 상반기의 경우 삼성전자외의 거래처의 매출비중이 17%로 확대되었고, 금년도의 경우 현재의 예상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의 매출액을 전년도와 유사한 반면, 기타회사의 매출비중은 약 40%이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년 7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한 비결은 무엇인지요. 마지막으로 톱텍이 향후 달성하고자 계획하는 매출 전망은 어느 정도로 설정하고 계신지요.
톱텍이 자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의 한 가지는 열린경영입니다. 2005년부터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인트라넷 system을 통해 회사의 모든 정보, 임직원의 모든 사항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현재, 그리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 목표를 모두 공감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연구개발 인원의 비중이 높다는 것과 회사 설립때부터의 핵심인력이 현재까지 계속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수한 인력의 지속근무로 인하여, 삼성전자의 7세대, 8세대 PJT에 참여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이러한 성과는 최근의 매출시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를 원년으로 매년 25-30%정도의 매출액 증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012년도 매출 2천억, 2015년도 3천억원의 매출 시현을 위해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톱텍의 이재환 대표와 얘기나눠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