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5년만에 연기자로 변신한다.

아역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는 이홍기는 10월 방송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밴드 드러머 '제르미' 역할로 출연한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촬영을 마친 이홍기는 "중학교 때 이후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며 "어렸을 때 촬영장에 오면 신기하고 즐거웠는데, 지금도 몸은 피곤해도 촬영장에 오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각자 개인활동으로 바쁜데도 응원을 많이 해준다"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는 만큼 이제부터는 연기자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역 연기자로 활동했던 이홍기는 2004년 MBC '빙점' 을 마지막으로 연기생활을 쉬다가 오디션을 거쳐 2007년 그룹 FT아일랜드로 데뷔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 밴드의 성장과정과 멤버들의 사랑, 갈등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이홍기 외에 장근석, 박신혜, 정용화 등이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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