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국정원 등의 정보망을 총동원해 뒷조사를 벌인 결과 투자를 받아도 될 만한 회사라는 것을 알았던 것.협상 끝에 이 지사는 6억50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회사 설립 투자약정서를 거머쥐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남도 공무원들은 이 지사를 '제2의 서희'로 불렀다. 고려 때 거란과 담판을 벌여 강동 6주를 복속시킨 서희의 담판에 비유한 것.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협상비화를 담은 책은 10권도 쓸 수 있다는 이 지사는 "1시간 이내에 충남에 투자하도록 기업인을 설득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광역단체장 솔직토크] (8) 이완구 충남지사…기관총 든 마피아 소굴서 7000억 낚은 '담판고수'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국정원 등의 정보망을 총동원해 뒷조사를 벌인 결과 투자를 받아도 될 만한 회사라는 것을 알았던 것.협상 끝에 이 지사는 6억50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회사 설립 투자약정서를 거머쥐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충남도 공무원들은 이 지사를 '제2의 서희'로 불렀다. 고려 때 거란과 담판을 벌여 강동 6주를 복속시킨 서희의 담판에 비유한 것.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협상비화를 담은 책은 10권도 쓸 수 있다는 이 지사는 "1시간 이내에 충남에 투자하도록 기업인을 설득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