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9.03 16:45
수정2009.09.03 16:45
정부는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 4분기 재정 가운데 최대 12조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2분기 2.6%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정을 조기집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분기 예산 58조원 가운데 최대 12조원을 3분기로 앞당겨 집행하고 대신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연말부터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GDP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0%를 넘지 않도록 하고 2014년에는 재정적자에서 벗어나겠다는 내용의 재정운용계획안을 국회 제출했습니다.
현재 국가채무 비율은 35%대이고 재정은 5% 적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성장률은 향후 4년간 4-5%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7% 성장 목표를 담은 747 공약과 괴리가 크지만 정부는 747 정책 비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