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9.03 16:43
수정2009.09.03 16:43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소감문 발표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도약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입니다.) 전해주시죠.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각계 각층의 지혜와 경륜을 모아 사회통합의 디딤돌을 놓고 원칙과 정도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총리 내정 첫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정 총리 후보자는 방금 전 3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미리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총리직 제안을 받아 당혹스럽고 고민이 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외 상황이 책상앞에서 고뇌를 할 만큼 한가하지 않고 불안한 거시경제와 어려운 서민생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갈등과 남북문제 등 직면한 현안 중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이 없어 총리직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운찬 후보자는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웅비할 도약의 토대를 닦는 일이 총리직 제안을 수락한 이유이자 목표"라며 "보다 상세한 구상은 다음에 정식으로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사회과학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