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18일 올해 임직원 성과급 및 급여 반납액 3억2000만원을 부산지역 저소득·소외계층의 자녀인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부산시에 기탁했다. 이정환 KRX 이사장은 이날 부산시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 상위계층 중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400명에게 전달될 장학금을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기탁하고,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랑,이웃사랑에 임직들이 합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도 이날 ‘처음처럼 사랑의 1004(천사)운동’을 통해 적립된 1004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후원금은 지난 7월 한달동안 부산지역에서 판매된 소주 1병당 20원씩을 적립해 모은 것으로 부산지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노숙자 등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이번 후원금은 푸드마켓 4개소에 전달,저소득 결식완화를 위해 쓰기로 했다.
롯데주류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와 협약을 맺고,병당 후원금 20원씩을 적립하는 ‘처음처럼 사랑의 1004운동’을 전개하고 있다.50만2000병을 판매,1004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기탁되는 이 후원금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첫 결실을 맺게 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