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습니까?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관하는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이 열렸습니다. 바이오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설명해 주시죠? 식약청은 어제 포럼에서 바이오의약품 전망과 주요 안전관리 정책방향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산업 육성에 대한 당국의 역할과 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식약청 관계자는 "경영자(CEO)의 시각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바이오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정 마련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 트랙으로서 제도개선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윤여표 식약청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특별히 여러 관심과 잠재성이 인정이 되면서 많은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시의 적절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식약청에서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허가 조건을 비롯해서 각종 규정을 정비했고 기준을 가이드라인 만들어서 입법 예고된 상황입니다.” 이 날 포럼에는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바이오협회 이사장)과 장정호 세원셀론텍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 등 80여명의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지식경제부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김태한 전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식약청이 주관한 바이오의약품 CEO 포럼에 대해 살펴 봤는데, 이 날 행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도 만나 보셨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관심이 크게 부각한 바이오시밀러 업체 CEO들을 만났는데, 먼저 삼성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를 만났습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는 삼성그룹과 파트너로써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오시밀러와 관련해 내년 초 고셔병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을 진행하고 2011년 남미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훈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 “우선 저희 회사가 항체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앞서가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요, 삼성 같은 경우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희가 기술적인 보완을 해가는 파트너로써 앞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가 임상을 진행중인 고셔병 치료제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임상 3상을 시작이되서 이듬해에는 남미시장을 필두로 해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창훈 대표는 또 항체의약품인 클로티냅에 대해 중동시장에서 지난주 허가를 받아 3분기부터 수출이 가능하고, 4분기에는 남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창훈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 “클로티냅이 1차적으로 목표하는 남미시장, 중동시장, 중동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남미의 경우 4분기 브라질을 필두로 해서 4분기 허가를 취득해서 금년말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