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도업체 수(법인 및 개인사업자 포함)가 125개로 전달(151개)에 비해 26개 줄어들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국은행이 19일 밝혔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부도법인 수는 84개로 1990년 9월(79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설법인 수는 5392개로 2005년 3월(5402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 대비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5월(39.9배)보다 크게 상승한 64.2배에 달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도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어음부도율은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9월 이후 0.03~0.05% 수준으로 높아졌다가 6월에 지난해 8월 수준인 0.02%로 다시 낮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