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협정이 3개월 추가 연장됐습니다. 협정 만료일은 내년 2월1일로 늦춰졌고 인출 한도는 300억 달러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와프 협정을 3개월씩 재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만기 추가 연장이 국내 외화자금 시장과 금융 시장 안정을 지속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자국 통화와 상대국 통화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미리 정해 둔 환율에 따라 이자를 붙여 재교환하는 거래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