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과 롯데·신세계 그룹 등 '유통 빅3'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소유한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3분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15.74%를 보유하고 있는 천일고속이 가격제한폭(14.98%)까지 뛰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0.53% 올랐다.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인근에 위치한 서울팔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서주관광개발도 상한가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이 개발될 경우 팔레스호텔 토지 가격 상승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적인 지분 관계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