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20일 내놓은 '2009년 세계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체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27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08년은 31위였다.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기업 부문이었다. '기업 효율성' 부문 순위는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29위로 7계단이나 상승했다. 노사관계 생산성은 지난해 55개국 중 55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57개국 중 56위에 그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