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씨어터PC 업체인 모뉴엘은 초소형 PC 미뉴(MiNEW) A1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제품 크기는 20x21.5x7cm이며 무게는 1.8kg에 불과하다. 유선전화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이 회사는 최근 4000만원짜리 최고급 주얼리 PC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일반 PC 시장 대신 초고가와 초저가 수요를 노리는 전략이다.
미뉴는 미니노트북에 들어가는 인텔 아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소모 전력은 일반 데스크톱 PC의 절반 이하로 낮다는 게 모뉴엘의 설명이다.
크기는 작아도 DVD급 동영상 및 인터넷, 캐주얼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4와트(W)급 CPU를 탑재한 초저전력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모뉴엘은 이 제품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만족할만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디자인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미뉴는 이달 말부터 AK플라자,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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