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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가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메가 딜러로서 자리 잡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습니다.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통해 2015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

BMW와 MINI의 국내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51)는 국내 수입차 딜러로는 최초의 상장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회사인 다르앤코를 통해 우회 상장해 지난 1월30일 재상장됐다.

도이치모터스㈜는 그 동안 수입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2004년부터는 평균 35%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권 대표는 "올해는 BMW 프리미엄 중고차 사업(BMW Premium Selection)을 통해 중고차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오토리스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자회사 ㈜DAFS를 운영하는 등 다른 외제차 딜러사와 명백한 차별화를 두고 있어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재동 서울오토갤러리(SAG) 내에 위치한 BMW 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은 1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5년,10만㎞ 이하의 품질을 보증하는 BMW와 MINI 차량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며,72가지의 정밀점검과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12개월 무상보증,BMW 할부프로그램 등 신차구매 고객과 다름 없는 조건을 제시한다.

과거 섬유회사를 운영하던 권 대표는 지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다가 2002년 도이치모터스㈜를 설립했다. 도이치모터스㈜는 현재 8개의 전시장과 4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한 우량딜러사로 성장했다. 권 대표는 "BMW와 MINI,BMW 프리미엄 중고차,서비스센터 등 4가지 사업 부문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수입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IR에 나서는 한편,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배당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