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라는 주제로 5명의 감독들이 의기 투합해 만든 영화 '오감도'가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장혁, 배종옥, 김민선, 김강우 등 내로라하는 스타급 배우들부터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차수연, 차현정, 정의철, 송중기, 이성민 등 주목 받는 차세대 젊은 배우들까지 모두 모인 화려한 캐스팅과 ‘에로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감독 등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이 의기투합해 공동 연출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감도'.
이번에 공개된 영화 '오감도'의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중심 키워드인 ‘에로스’의 느낌을 고스란히 표현한 전신 누드 컨셉트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세련된 느낌을 살려 외설스럽지 않고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에로스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햇빛의 느낌과 쉬폰 소재의 하늘하늘한 커튼은 포스터의 은은함을 살려 주고 있으며, 옆으로 누워있는 전신누드의 인물을 과감하게 포스터의 중간에 배치함으로써 포스터에 대한 주목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티저 포스터 속 파격적인 전신누드를 선보이고 있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데 이번 티저 포스터에는 ‘에로스’ 라는 기본 컨셉트의 효과적인 전달과 감각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영화 속 출연 배우가 아닌 전문 바디모델을 별도 섭외해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출연 배우들의 이름보다 영화를 공동 연출한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명의 중견감독들의 이름을 배치함으로써 검증된 다섯 감독들의 완성도 높은 연출력과 ‘에로스’라는 주제가 결합했을 때 느껴지는 기대감과 호기심을 극대화 하고 있다.
그리고 “보다, 스치다, 느끼다...” 라는 감성적인 카피와 ‘에로스, 그 이상의 이야기’ 라는 한줄 테그를 통해 영화 '오감도'에는 단순 에로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정서적이고 공감가는 스토리가 담겨있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영화 '오감도'는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겸비한 중견 감독들이 ‘에로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성 담론을 공동 연출 ‘에로스, 그 이상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 줄 영화로, 오는 7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