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민정수석실 소속 이강덕 경무관(48)을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이 비서관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장,경북지방경찰청 차장,17대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 전문위원 등을 거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민정2비서관실 선임 행정관으로 근무해 왔다.

또 정부는 10일 공석인 경찰청 차장(치안정감급)에 최병민 광주지방경찰청장을 승진 발령키로 했다. 또 모강인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인천경찰청장으로 전보하고 후임 치안비서관에 이강덕(현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중) 경무관을 승진 임명하는 등 치안감급 승진 · 전보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 수사국장은 김병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본부장,정보국장은 윤재옥 경북지방청장이,부산경찰청장은 김중확 경남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