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3.04 16:43
수정2009.03.04 16:43
캔 포장용기 생산업체인 중국식품포장이 이달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중국식품포장은 지난 2007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입니다.
중국 허베이성에 음료 캔 생산공장을 가동중인 회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습니다.
차 같은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중국 문화 특성상 캔포장용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진민 중국식품포장 대표이사
"중국 캔포장 용기 시장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6%가 넘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며 2012년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 중국 일인당 캔소비량은 미국의 50분의 1, 한국의 8분의 1 수준으로 향후 수요 증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중국식품포장은 중국 12대 메이저 식음료기업 가운데 5개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관사를 맡은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식품포장이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계천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
"현재는 중국 랭킹 8위지만 공모자금을 통해 화중이나 화서지역 진출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찬스입니다.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빅3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인만큼 성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식품포장은 오늘과 내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번 공모로 조달하게 될 200억원 안팎의 자금 대부분은 공장 설립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쓰여집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