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에 더 이상 나서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전심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2007년 이라크 중앙 정부와 석유 이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 내 바지안 유전개발에 나섰다는 이유로 작년 1차 사전심사에서 제외됐다.SK에너지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가 SK에너지의 유전개발 기술 노하우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입찰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며 “중동 지역내 추가적인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