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0m '전설의 보르네오 괴수'사진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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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르네오 섬의 발레 강에서 뱀 형상의 거대한 생물이 촬영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강의 범람 상황을 조사하던 익명의 재난 팀 요원에 의해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것. 사진 속 문제의 생물은 길이 30미터(100피트) 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강의 정 중앙에서 헤엄치는 전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을 본 지역 주민들은 이 거대한 생물의 정체가 ‘나바우’로 불리는 지역 전설 속 괴수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진의 의심스러운 점을 속속 제시하며 이 사진은 단순히 조작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두 장의 사진 모두 촬영자와 촬영 시간, 장소가 불분명하며, 그렇게 거대하고 범상치 않은 생물을 촬영한 사진이 단 두 장밖에 없다는 점, 또 사진 속 발레 강물의 색이 일반적인 사진에서의 흐릿한 색과 달리 선명한 진청색을 띄고 있다는 점 등이 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현지 네티즌들 역시 “사진이 진짜라면 무척 신나는 일이겠지만 이 사진은 명백한 조작”, “사진과 뱀의 비율이 맞지 않는다”, “단순한 포토샵 눈속임일 뿐”이라며 대부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의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은 강의 범람 상황을 조사하던 익명의 재난 팀 요원에 의해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것. 사진 속 문제의 생물은 길이 30미터(100피트) 정도의 거대한 크기로 강의 정 중앙에서 헤엄치는 전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을 본 지역 주민들은 이 거대한 생물의 정체가 ‘나바우’로 불리는 지역 전설 속 괴수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사진의 의심스러운 점을 속속 제시하며 이 사진은 단순히 조작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두 장의 사진 모두 촬영자와 촬영 시간, 장소가 불분명하며, 그렇게 거대하고 범상치 않은 생물을 촬영한 사진이 단 두 장밖에 없다는 점, 또 사진 속 발레 강물의 색이 일반적인 사진에서의 흐릿한 색과 달리 선명한 진청색을 띄고 있다는 점 등이 사진의 조작 가능성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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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네티즌들 역시 “사진이 진짜라면 무척 신나는 일이겠지만 이 사진은 명백한 조작”, “사진과 뱀의 비율이 맞지 않는다”, “단순한 포토샵 눈속임일 뿐”이라며 대부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