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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본인보다 자녀나 배우자 운세가 더 궁금

[한경닷컴] #사례.‘이현정님의 미래 배우자는 갸름한 얼굴에 이목구비가 단정하고 눈빛이 부드러워서 온화해 보입니다.도량이 넓어 호인 같은 인상을 주지만,다른 사람들의 지시를 받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재물복이 많아 투기를 하면 자주 횡재를 할 수 있습니다.2009년에 애인이 생길 수 있는 달은 3월,7월,9월,12월입니다.3월에는 학교나 직장,거래처 등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말이면 새해 운세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점집이 호황이듯,온라인 몰에서도 운세상품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흥미로운 점은 자신보다 미래 배우자나 자녀의 운세를 보는 코너가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반면 지난해까지 운세상품 1위였던 ‘신년 운세’는 3위로 밀려났다.

온라인 장터 G마켓의 운세상품은 이달 들어 이용자가 매주 평균 2만건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900%나 급증했다.인기상품인 ‘미래 배우자 운세’(우리운운세·4000원)는 매주 8000건씩 이용하고 있다.본인의 사주를 입력하면 미래 배우자의 얼굴과 사주를 보여주는 상품이다.배우자의 외모,직업,재물운을 비롯 배우자를 만나는 시기,궁합 등을 알려준다.

‘자식운’(퍼스트메카·5000원)도 매주 평균 3000건씩 들어온다.이 코너는 본인의 사주로 미래 자녀의 외모·건강·재물운·관상까지 봐준다.두 코너는 이달 운세상품 베스트셀러 1,2위에 올라 지난해까지 1위였던 ‘신년운세’ 상품을 앞섰다.

최정두 G마켓 컨텐츠사업팀장은 “온라인몰은 주고객층이 20~30대여서 식상한 신년운세나 토정비결 대신 색다른 운세 상품을 찾는다”며 “자신의 운세보다 미래의 배우자·자식들에 대한 희망으로 불황의 우울함을 떨치려는 심리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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