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대만 카오슝 전용터미널에 중국 국적 선사 코스코의 선박이 처음으로 직기항하는 역사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과 대만간 양안 개방 관련 협정에 따라 중국-대만국적 선박들이 대만11개, 중국 63개 항구를 직접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뤄졌습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 터미널 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총 12개의 국내외 전용 터미널에 추가해 2009년 초에는 1만 TEU급 초대형선 기항이 가능한 부산 신항 전용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입니다. 또 베트남과 스페인 알헤시라스 전용 터미널 개발을 위한 MOU 체결하는 한편 미국 잭슨빌 전용 터미널 개발 등 전 세계 해운물류 주요지역의 전략적 거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