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설인과 그 가족들이 불우이웃 성금을 모금하며 직접 연주회를 갖는 송년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12일밤 개최한 '2008 건설인 송년 음악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권홍사 건단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1억5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울 예정입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건설인 송년음악회에는 기존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대신 이번에는 건설인과 가족들이 직접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절약한 행사비용은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