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1500원(마감기준) 위로 올라섰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1447원으로 떨어졌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1월20일 이후 16.6% 상승해 MSCI 편입 48개국의 평균 상승률인 10.9%를 넘었다.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증시 상승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과 증시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고, 그 수준도 높아 '원/달러 환율 하락→코스피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양 이재만 연구원은 "작년 1월2일 이후 코스피 지수의 하락률은 달러환산 시 51%, 원화기준 시 23%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손실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컸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달러로 환산했을때 코스피 지수가 다른 증시보다 더 많이 빠졌기 때문에 적어도 가격메리트는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 단기적으로 한중일 통화스왑계약 체결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디레버리지 현상으로 불안요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축소 가능성과 한중일 통화스왑체결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