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의 계열사인 C&중공업과 C&우방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대구은행에 각각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C&그룹은 C&중공업의 목포조선소 건설과 관련해 신디케이트론을 통한 시설대 자금 1,700억원을 금융권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하여 자금경색을 겪어왔으며, 건설계열사인 C&우방 역시 건설경기 침체로 대주단의 지원을 받지 못해 그룹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습니다. C&중공업과 C&우방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중소조선사와 건설사에 대한 은행권의 구조조정도 보다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