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주업체에 대한 외국기업 투자는 이번이 세 번째라고 제일재경일보는 전했다. 영국의 주류업체인 디아지오가 2006년 투자한 쓰촨취안싱(四川全興)그룹은 산하에 상장사 수이징팡(水晶坊)을 두고 있고,헤네시와 V&S 등은 지난해 젠난춘(劍南春)에 투자했다.
외국 기업들이 중국 백주업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중국 상장 백주업체의 경우 평균 영업이익률이 70%를 웃돈다.
하지만 우량예(五粮液)나 마오타이(茅台) 등 중국의 국가대표급 백주업체는 국영기업으로 외자투자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2,3급 백주업체들이 외국기업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제일재경일보는 밝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