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11.07 10:58
수정2008.11.07 10:58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향후 우리경제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경기는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수출도 세계경기 위축으로 신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 감소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감소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오름세가 둔화됐지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