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MSO(복수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인 HCN은 경북 서부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인 새로넷방송을 1353억원에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넷방송은 구미 김천 상주 군위 등 경북 서부지역을 사업권역으로,방송 가입자 30만명과 인터넷 가입자 6만5000명을 보유한 SO(유선방송사업자)다.
HCN은 새로넷방송 인수로 HCN서초방송 HCN관악방송 등 전국에 11개 SO를 확보하게 됐다. 케이블TV 가입자(140만명)와 인터넷 가입자(24만명) 숫자는 16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케이블TV 순위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태광그룹 계열 티브로드(276만명)가 1위,다음은 CJ헬로비전(252만명),씨앤앰(210만명),HCN 등의 순이다.
새로넷방송은 김천 혁신도시 착공,중부고속도로 활성화 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HCN충북방송,HCN금호방송의 사업 권역과 인접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김태훈/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