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8일 양재동 코트라 본관에서 '해외시장 긴급점검-위기 속의 기회를 잡아라' 설명회를 열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별 동향과 전략을 점검합니다. 코트라는 구미 지역의 소비 위축에 대해 꼭 필요한 건 규모를 줄여서라도 구입하고 있다며 당분간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재활용 제품이나 온라인 판매 등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중동지역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자재와 IT 관련제품, 서비스 등의 수출 확대와 중산층 소비시장 공략을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선진국 시장의 부진을 대체할 수출시장으로는 중국 시장이 꼽혔습니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우리기업들은 아직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대한 필요성이나 전략이 부족하다"며 유망품목과 틈새시장 공략법을 제시했습니다. 곽동운 코트라 통상정보본부장은 "신규 틈새 수요를 경쟁 국가들보다 빨리 우리 수출로 직결시키는 순발력이 중요하다"며 "우리 수출이 지속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