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000선 아래로 내려앉는 등 폭락세를 보이자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한 주간 30%가량 수익률을 깎아 먹어 누적수익률이 1.42%까지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위한 고강도 금융ㆍ건설대책을 내놓자 하나금융지주 한화증권 대우증권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주와 GS건설 등 건설주를 주로 매매했지만,증시 폭락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도 주간수익률 -18.22%로 크게 부진했다.

이 차장은 지난주 매매를 비교적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지만,인큐브테크 등 보유종목의 급락으로 큰 손해를 봤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도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렀다.

보유주식 없이 현금만 들고 있는 손창우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과 최성호 동부증권 대치지점 PB센터 차장은 수익률 변동이 없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