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개발한 간질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가 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SK㈜는 존슨앤존슨이 간질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신약판매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지난 1999년 독자 개발한 카리스바메이트에 대한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위해 존슨앤존슨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 이 치료제는 16세 이상의 부분 발작 환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간질 치료제 시장이 40억달러 규모로, SK㈜는 판매 허가 신청이 승인될 경우 존슨앤존슨으로부터 카리스바메이트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