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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격 고급화로 미국·아시아 시장서 '선풍'

1991년 설립된 일성물산㈜(대표 조우현 www.stingraylighting.co.kr)은 미국의 다운라이트 시장 10~15%를 점유하고 있는 토종 조명기구 업체다. 1993년 미국과 캐나다의 제품 인증인 UL,CSA를 취득하며 수출 물꼬를 텄다.

월간 수출물량은 60만개(월 25억원). 2004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국내공장에 이어 중국에도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쇄도하는 주문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다. 해외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5년 국내 조명기구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그동안 현대건설,대림산업,한라건설,삼성물산을 비롯해 미군부대와 강원랜드,인천국제공항 제2청사,인천 송도 컨벤션센터,리츠칼튼 등에 조명기구를 납품했다.

조우현 대표는 "해외 고급 조명기구와 견주어도 품질은 대등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일성물산㈜은 최근 2년간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카지노,포시즌호텔,샹그릴라호텔,쉐라톤호텔 등을 비롯해 카타르 케미컬공장,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드 카지노,베트남 아시아나플라자 등에 조명기구를 납품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STINGRAY LIGHTING' 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2008 국제조명전시회'에 선보였으며,세계 특허를 획득한 'HIGH BAY'도 출시했다.

'HIGH BAY'는 산업용 등기구로 타사제품에 비해 수명이 30% 이상 길고 50%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내수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수익선 다변화를 통해 세계적인 조명기구 메이커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