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9.08 16:32
수정2008.09.08 23:17
국내 주식형 펀드가 6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락폭도 갈수록 커져 해외주식형 펀드보다 손실이 커진 상황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3.04%.
일반 주식형과 중소형주 펀드가 각각 평균 3%대 손실을 냈고 배당주식펀드와 코스피200인덱스는 각각 2.7%가량 떨어졌습니다.
6주째 이어진 손실입니다.
손실폭도 커져 최근 6개월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지난주 투신권이 펀드내 현금보유비중을 높이며 주가 급락에 대응해 코스피 지수 하락률만은 방어했습니다.
반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펀드는 비교적 선전했습니다.
지난 5일 기준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전주보다 0.05%포인트, 5년물 유통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기채권을 제외한 채권형 펀드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00억원 이상 57개 펀드 가운데 17개 펀드는 연 5.25%의 기준 금리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냈습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신운용의 개인연금공사채펀드에 이어 플러스운용의 스탑시드채권혼합펀드와 아이운용의 아이테일러채권
등의 월간 성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한편 해외 주식 펀드는 평균 2.02%손실을 내며 한주만에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인도펀드가 인플레이션 완화와
GDP성장률 상회 등에 힘입어 7%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