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서울옥션은 전날보다 795원(14.38%) 내린 4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틀째 급락이다.
정부는 과세형평성을 높이고 국제 과세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2010년부터는 개인의 미술품에 대해 양도차익을 과세하는 안을 신설키로 했다. 점당 양도가액이 4000만원이상인 회화, 데생 등 미술품과 골동품(제작후 100년 초과)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미술품 양도차익은 소득세 항목 중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된다. 원천징수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종합소득 합산과세가 되지는 않는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정부의 미술품에 대한 과세 방침으로 미술품 시장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