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4% 증가한 3천3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3조4천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7.5%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829억원으로 305억원이 줄었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환율상승으로 외화부채 환산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줄었지만 벌크선 시황이 좋아지고 원가절감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