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리나라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를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중국 국가해양국의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인 해양신식망에는 지난해 12월 24일자 자료를 통해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蘇岩礁>)를 자국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해양신식망은 각종 고대 문헌에 기록돼 온 쑤옌자오는 중국 영해와 200해리 경제 수역 내에 있기 때문에 현재도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도는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에서 149∼150km에 떨어져 있으며 우리 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중국 최동단 섬 퉁다오(童島)에서는 247㎞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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