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경제학)는 "미국의 경기침체는 '2라운드'에 돌입했으며 수백 개의 은행이 추가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3일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는 내년 중순까지 18개월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금융사들이 주택 버블(거품) 붕괴로 인해 지급불능 사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선 1조~2조달러의 공적 자금이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