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반등기미를 보이면서 낙폭과대주에 대한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폭과대주 중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거나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 등을 선별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21일 "반등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장 대비 낙폭이 큰 종목 중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는 종목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이 같은 종목으로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한 미래에셋증권과 한화석유화학,삼성테크윈 등을 추천했다. 또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과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의 괴리도를 살펴본 결과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의 투자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대한해운대한항공,LIG보험 등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