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블루칩] 인도네시아 '부미리소시스' … 발전용 석탄 수출 세계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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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미리소시스는 이 나라의 최대 광산업체이자 스위스 엑스트라타에 이어 세계 2위의 발전용 석탄 수출업체다.
199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는 원래 호텔 및 여행업체였으나 1998년 석유 천연가스 광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 이후 관련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석탄회사인 칼팀프라마코울(KPC)과 아루트민,원유회사인 갤로오일,에너지제품·서비스 판매회사인 에너코프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초 910루피아(100루피아=11원)에서 연말에는 6000루피아로 559%나 급등했다. 올 들어선 지난달 12일 8550루피아까지 치솟았다가 인도네시아 증시의 전반적 약세로 이달 16일 현재 6800루피아로 밀린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144억달러(약 14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부미리소시스의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59배로 자카르타증시에 상장된 광산업체의 평균 PER 13.31배보다는 다소 높지만 GICS(국제표준업종분류기준)에 따른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석탄·연료업종 평균 PER 23.78배에 비해선 낮다.
지난해 매출은 22억6547만달러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영업이익(4억633만달러)과 순이익(7억8900만달러)은 각각 24%와 225% 늘었다. 총자산이익률은 27.98%,자기자본이익률은 70.32%에 달했다. 지난해 5500만t의 석탄을 생산·판매한 이 회사는 2011년까지 생산량을 1억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싼 석탄에 대한 신흥시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석탄값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미리소시스의 12개월 후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42% 높은 9700루피아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목표주가를 6200루피아에서 9600루피아로 올렸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1990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는 원래 호텔 및 여행업체였으나 1998년 석유 천연가스 광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 이후 관련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석탄회사인 칼팀프라마코울(KPC)과 아루트민,원유회사인 갤로오일,에너지제품·서비스 판매회사인 에너코프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초 910루피아(100루피아=11원)에서 연말에는 6000루피아로 559%나 급등했다. 올 들어선 지난달 12일 8550루피아까지 치솟았다가 인도네시아 증시의 전반적 약세로 이달 16일 현재 6800루피아로 밀린 상태다.
시가총액은 약 144억달러(약 14조5000억원)에 달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부미리소시스의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59배로 자카르타증시에 상장된 광산업체의 평균 PER 13.31배보다는 다소 높지만 GICS(국제표준업종분류기준)에 따른 시가총액 100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석탄·연료업종 평균 PER 23.78배에 비해선 낮다.
지난해 매출은 22억6547만달러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영업이익(4억633만달러)과 순이익(7억8900만달러)은 각각 24%와 225% 늘었다. 총자산이익률은 27.98%,자기자본이익률은 70.32%에 달했다. 지난해 5500만t의 석탄을 생산·판매한 이 회사는 2011년까지 생산량을 1억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싼 석탄에 대한 신흥시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석탄값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미리소시스의 12개월 후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42% 높은 9700루피아로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목표주가를 6200루피아에서 9600루피아로 올렸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