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인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최근 '직장인 와이즈론'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직장인 대출한도를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연소득의 최고 2.5배)까지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대출금 분할상환 기간을 종전 4년에서 저축은행 업계 최장 수준인 7년으로 확대해 월 상환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개인 사정에 따라 장기적으로 자금 계획을 짤 수 있게 했다.
금리는 기존 와이즈론과 동일한 연 8.0~39.0% 수준이다.
이 상품은 솔로몬저축은행의 대출모집 협력업체인 솔로몬캐피탈을 통해 판매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상담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의 기존 신용대출 상품에 비해 대출한도가 크게 늘어난 만큼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 거래하는 수고를 덜고 대출금을 한곳에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으로는 '알프스론'이 있다.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공인인증서를 바탕으로 신청과 동시에 RMS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인터넷 화면상에서 심사 결과를 즉시 알 수 있다.
심사 결과와 함께 금액과 금리를 확인하고 신청화면을 누르면 2분 내 고객의 통장으로 바로 입금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www.alpsloan.com)의 '대출가능여부 조회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조회 기록과는 무관한 대출가능 여부 조회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본인이 대출이 가능한지를 미리 알아볼 수 있어 고객들은 조회 기록에 대한 부담감 없이 알프스론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스위스는 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000만원 한도로 채무감면 및 병원비 지원,재난복구자금을 지원해 주는 '알프스 엔젤서비스'도 실시한다.
알프스 엔젤서비스는 알프스론 이용 고객 중 암 등 중증 질환을 앓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3개월 이상 입원치료를 받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자체 심사를 거쳐 대출금 상환 면제 및 병원비를 지원해준다.
대출고객 본인과 가족이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 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지역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대출금 감면 및 재난복구자금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적격자에게는 채무를 전액 탕감하며 병원비 또는 재난복구자금을 연간 200만원 한도로 최장 2년까지 지급하며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현대스위스의 '알프스 환승론'은 기존 사금융 및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힘든 고객과 기존 현대스위스의 알프스론조차도 받지 못한 고객까지 새롭게 환승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새롭게 만든 상품이다.
알프스 환승론의 중요한 특징은 환승론의 대출금액을 고객에게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대출금을 특정 대부업체로 직접 송금해 제도권의 테두리로 흡수시키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경제적인 자립도가 낮은 대학생들을 위한 '알프스대학생론'도 있다.
이 상품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자금과 연수비 등 자기개발 자금 수요에 대한 대출상품으로 대출 금리는 최저 9.9%부터이며,최고 한도 금액은 1000만원으로 거치 기간은 최고 5년이다.
상환 기간은 36개월이다.
HK상호저축은행의 대표적 신용대출 상품에는 'HK119머니'와 'HK119레이디'가 있다.
HK119머니의 대출금리는 7.9~48.5%이며 대출한도는 100만~4000만원이다.
취급 수수료는 최대 2.5%이고,상환기간은 1~3년이다.
여성 전용 상품인 HK119레이디는 대출금리 7.9~48.5%이고 대출 한도와 상환기간은 HK119머니와 같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