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세대 재즈 드러머 최세진씨가 노환으로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77세.

1931년생인 최씨는 1947년 가수 김정구씨에게 발탁되어 드러머로 데뷔했다.

이후 1950년재 박춘석 악단, 엄토미 악단, 미8군 밴드를 거치며 연주 활동을 펼쳤고 1976년 한국 재즈음악 동우회를 만들어 활동했다.

1998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주인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는가 하면 지난해 초에는 60년 재즈 인생을 정리한 첫 음반 '백 투더 퓨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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