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메듀는 30일 디지털 콘텐츠 정보화 사업 관련 IT업체인 디시퍼웨어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른 인수대금은 25억원이다.

디시퍼웨어는 각종 컨텐츠의 DB구축 및 공공기관 SI사업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 특히 텍스트, 이미지 및 영상 등의 데이터를 디지털화, 검색과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영상인식솔루션, DC라인에디션, DCPMS(공정관리솔루션), DCPDF에디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식정보자원구축 5대 핵심분야의 지식정보 DB를 구축하는 '국가지식정보화사업'의 사업자로서, 문화, 역사, 예술 등 분야별 자료를 CD-ROM, DVD, WEB DB 등으로 재가공해 국가 공공기관 및 도서관, 연구소 등의 학술자료로 공급하고 있다.

황성필 팍스메듀 대표는 "현재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u-IT839 전략에 발맞추어 향후 전개될 유비쿼터스 시대에서는 지식정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디시퍼웨어는 앞선 기술력으로 해당 시장에서 단연 경쟁우위를 점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지식 정보화 사업 및 SI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보유 솔루션에 기반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에 따른 다양한 협력 관계 및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시퍼웨어는 한국정보사회진흥원(행정정보DB구축사업), 한국정보문화진흥원(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등 공공기관의 대형 정보화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 승정원일기 정보화사업(국사편찬위원회), 행정기관 기록물 DB구축(국가기록원), 역사기후자료 DB구축(기상청) 등 솔루션 임대사업 및 다수의 DB구축사업을 수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